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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여러분^_^
좋은 퍼프를 찾던 중, 인스타그램 보고
사용하려고 주문했어요~
지금 이벤트가로 3+1으로 득템 했었요
전에는 라텍스 재질의 퍼프를 사용해왔고,
그게 제일 피부표현이 쫀쫀한 느낌이 들었거든요~?
근데, 더튤랩껀 흔하디 흔한 폴폴리우레탄이예요
기대는 안했습니다...내 도온~할 찰라
사용해보니 엄청 좋네요...?
일단,
1. 덧발라서 두드려도 뭉침이 없습니다
굉장히 가볍게 발리며, 기존의 파운데이션 위에
두드려도 소량이 얇게 펴쳐서 뭉침이 없고,
피부 결도 좋아보입니다
2. 촉감이 부드러워요
물에 적셔서 꾹 짜서 사용했거든요
파운데이션 브러쉬로 얇게 바르고,
그 위에 두드렸는데, 힘이 좀 들어가도
내 피부 위에 깃털이 도장을 찍나 싶은 느낌이예요.
3. 사이즈가 특별합니다
출근시간 바쁘죠.
주말 메이크업 스케줄 바쁘죠?
체감상 기존의 쿠션퍼프보다 더 빠르게
베이스 메이크업을 할 수 있어요.
무심사게
툭툭툭툭
그그러나 꼼꼼히 발립니다

4. 촉촉합니다
기존의 타 회사들 퍼프를 사용해보니,
물에 꾹짜서 핸드타올로 한번 더 짜니
금방 마르더라구요,
이게 더튤랩 퍼프의 장점이나 단점일 수
있으나 ,
이 퍼프는 오랜시간 수분을 보유하고 있어요.
공들인 물광 피부표현을 유지하면서
커버도 가능합니다.
물묻힌 퍼프는 사용하고 나서 ,
헹구고 바짝 말려주세요~
5. 자체 광고처럼 파운데이션 ,베이스 안드세요.
여러가지 퍼프를 써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우리 고오급 파운데이션을 은근 많이 흡수합니다.
하지만 이 퍼프는 그러지 않네요.
콩알만큼 쌀알만큼 묻혀도,흡수 안합니다
그 양 그대로 피부에 바를 수 있어서
가장 좋은 점이예요.
Honey Tip
커버력이 더 필요한 분들은
물 묻히지 말고, 마른상태로 사용해주세요~^_^
또한 물 묻힌 퍼프는 손으로 물기를 꾹 짜준뒤
핸드타월로 또 한번 짜주세요~
*상세 이미지*





더튤랩 하이드로 퍼프 정말 좋네요.
쟝센이가 추천합니다👍
브러쉬도 믿고 써볼수 있을 것 같네요-♡
모두들 예쁜 베이스 메이크업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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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쥬아는 에스비신소재에서 2019년 런칭한 브랜드다. 에스비신소재가 어떤 기업이냐 하면, UV 필름이나 잉크, 플라스틱에 코팅 잉크를, 그러니까 쉽게 말하면 그냥 제조업체 되시겠다.
따라서 근본은 없는 브랜드다.
진짜 그게 다다. 설명할 것도 없다. 제품 몇 개 찾아 보긴 했는데 저렴하게 잘 나왔더라. 어차피 무근본 브랜드들은 다짜고짜 마케팅에 돈을 냅다 퍼부어서 어떻게든 팔고자 하는 의지뿐이라 특별한 게 없다. 더군다나 이게 요새 보편적인 트렌드라 굳이 집고 넘어갈 이유도 못 느끼겠고.
딱히 어마어마한 포부와 브랜드적인 신념이나 그런 건 보이지도 않는다. 하긴 그런 브랜드가 요새 있을 리가 있나.
아마 롱런하면 저 달빛 로고가 슬슬 거슬리다는 걸 알고 지워버릴 거고, 다른 저가 제품 몇 개 더 출시하면서 입지를 다지다가 그냥 그런 브랜드 중 하나로 자리매김할 가능성이 높다.
딱히 뭘 더 어필할 요소가 있는 것도 아니고, 사회 공헌이나 동물 실험, 식물 원료 같은 걸 주장하지도 않으니 근본도 없는 와중에 딱히 큰 생각도 없어 보인다. 이러니 더 얘기할 게 없다. 에쥬아란다. 뜻은 또 뭐지.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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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레퍼시픽 계열사인 에뛰드하우스의 PB 브랜드, 에스쁘아는 대기업의 횡포(?)를 적나라하게 볼 수 있는 브랜드 중 하나인데, 사실 에스쁘아의 전신은 다름 아닌 태평양의 향수 전문 브랜드인 빠팡 에스쁘아까지 거슬러 올라간다.
태평양은 아모레퍼시픽의 2006년까지의 옛 명칭인데, 그 역사는 한국 전쟁 이전까지 거슬러 올라갈 정도로 근본 있는 기업이었다. 그 말은 즉, 여러분이 역사책에서나 보던 그 시절에 태평양은 사업을 하고 있었단 얘기다.
이 내용은 차후 더 언급하겠지만, 이렇게 태평양은 한국의 근본 중의 근본 있는 기업이었고, 그 태평양에게서 나온 에스쁘아는 말 그대로 금수저를 쥔 제벌 2세라 할 수 있었는데,
여기서 문제가 흔히 생각하는 금수저 개망나니 재벌 2세가 아닌 철저히 집안에 휘둘리며 고통받는 재벌 2세였다는 점에 있었다.
고통의 시작은 다름 아닌 런칭 시작 직후. 한국 향수 시장이란 불모지를 개척하고자 태평양은 1999년 대한민국 최초의 향수 전문 브랜드 '빠팡 에스쁘아(Parfums eSpoir)'를 런칭했다. 그러나 시대가 시대였던지라 기호품에 불과했던 향수는 해외 브랜드가 독점적으로 지배하고 있어 신토불이 국산 제품의 경쟁력은 사실상 전무했고, 그 작은 시장마저도 신흥강자인 섬유탈취제(...) 페브리즈(1999년 한국 런칭)에 철저히 밀리고 있었다.
기호의 성향도 있었지만 향수 자체가 동양권에서는 그 중요성이 사실상 유명무실해 시장 자체가 작을 수 밖에 없었는데, 이는 바로 서양권의 흑인과 백인 같은 인종과 달리 동양권, 특히 한국인은 체취 자체가 거의 나질 않았기 때문이다.
애초에 냄새가 날래야 날수가 없는 기이한 종특(...)과 좀 더럽다 싶으면 곧장 목욕탕에 투신하는 특공정신(...)에 한국인의 소비 기준에는 향수고 데오드란트고 나발이고 없었고, 그나마도 향이 은은하게 퍼진 로션과 토너 등 피부 개선 화장품 정도만 사용하는 수준에 그치면서 향수는커녕 웬만한 방향제도 속수무책 당할 수밖에 없었던 것이다.
그리하여 빠팡 에스쁘아는 저렴한 가격대와 향수를 사용하고 싶은 신세대들을 타깃으로해 그 당시 할 수 있는 역량을 총동원했지만, 이는 원투펀치로 돌아와(...) 말 그대로 빠팡하게 죽도록 얻어터지고 나서야 향수 시장에는 신토불이 애국 마케팅이 불가능하다는 것을 깨닮고야 만다.
런칭 후 약 3년 동안 국내 향수 시장 점유율 16%대를 겨우 확보해 백화점과 마트에 입점하겠다는 포부의 기사 하나 달랑 올라와야 했을 정도로 처절하게 몸부림치던 것에서 당시 상황을 느낄 수 있을 정도였다.
그래도 그게 어디냐 할 수 있지만 손익을 따져보면 매출에 비해 턱없이 느껴졌던건지, 결국 에뛰드와 합병해 에뛰드 하우스에서 한동안 브랜드를 유지하게 된다.
에뛰드로 인수된 시점부터 에스쁘아는 빠팡을 없앤 에스쁘아로 리브랜딩 되었는데, 그때부터 점점 향수 제품이 사라지더니 어느 순간 완전히 색조 메이크업 전문 브랜드로 각인되어 있더라.
요즘엔 아예 새로운 향수 라인업 자체가 없어지면서 완전한 색조 메이크업 전문 브랜드로 만들어 놓기에 이를렀다. 지금까지 이력을 쭉 살펴보면 부모의 말에 휘둘리기만 하다 마지막엔 본연의 특색마저 사라진 꼴이니, 달리 생각하면 이제라도 자리 잡아서 다행인걸지도.
저렴이 브랜드 중에서도 나름 입지 다져놓고 열심히 노젓는 에스쁘아를 보면 괜스레 측은지심한 마음이 든다. 요즘, 향수 시장 잘 되던데. 하고.
역시 인생은 타이밍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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