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를올려요/호텔

·lenoir / 전주 호텔 다빈

264cafe 2020. 1. 10. 20:51

전주 호텔 다빈은 전주 관광지의 중심부에 2018년 오픈한 신규 호텔이에요. 아직까지 등급 심사를 받지 않아 별은 없는 곳이라 사실 좀 망설였던 곳이네요. 검증되지 않은 곳은 검증을 안한 만큼 미흡한 부분이 반드시 생기기 마련이라, 졸속 운영하다 심사 이후에 제대로 운영하는 곳이 많은 편인 만큼 주의하셔야해요.

 

*2019년 기준으로, 호텔 서비스와 시설 이용 등 차이 있을 수 있으니 변경된 점에 대해서는 알 수 없어요.

 

총점 : (2.8/5)

평가 : 조식은 밖에서 드세요.

 

- 이용 객실 정보

3층 패밀리 트윈, 도로 창가 쪽

 

1. 호텔 안내 시각 정보 ★

그런대로 만족. 여기가 호텔 다빈이구나 하는 정도의 인식은 확실히 들어요. 호텔 외경도 고객을 잘 배려했다는 인상이 드는 곳이에요.

2. 주차 편리성

입구 센서가 약간 아쉬운 것 같네요. 지하 2층까지 확보되어 있어요. 초성수기가 아니라면 널널해요.

3. 로비

없는 거나 마찬가지. 의자가 있긴 한데 프론트 바로 옆에 있어요. 딱히 구분할만한 장소도 아니여서 패스.

4. 수화물 보관

맡아주시긴 하는데 보관 장소가 따로 있는 게 아니라 프론트 데스크에 보관해요.

5. 복도 / 계단

복도는 예뻐요. 전체적으로 잘 꾸민 느낌. 계단은 비상계단만 있어요. 조명 따로 없어서 어두컴컴하니 주의.

6. 객실

침실, 욕실 상태가 훌륭해요. 어메니티도 이 정도면 괜찮지 싶을 정도로 구성되어 있어요. 그런데 방음은 도로 쪽에 창문이 있어 소음이 심한 편이었고, 세탁 서비스나 룸 서비스는 일절 없어요. 조명 플랫폼은 적절한 위치에 붙어 있는데 간이 조명등은 따로 키고 켤 방법이 없었네요.

7. 식당 ☆

별 반 개도 아깝긴 한데, 일단 주말에만 조식 서비스를 제공해요. 물론 별도 요금이고 1층 호텔 식당 안에서 이용할 수 있어요. 제공되는 조식은 유럽식과 한식 두 가지, 어차피 한곳에 묶어서 다 같이 나오니 구분에 의미는 없고 웬만한 1성 호텔보다 나을 게 없는 수준이에요. "그냥 성의가 없어요." 바우처를 확인하는 종사원도 없고, 음식이라고 할 게 없어요. 아, 우유가 제공돼요. 시리얼은 맛있었어요.

8. 종사원

서비스를 제공하는 종사원 입장에서 룸 업그레이드는 대단한 무기 중 하나죠. 그게 전부였네요. 특별히 중요한 입지가 있는 호텔이 아니라면, 특별한 호텔이라 느끼는 게 해주는 요소는 보통 종사원의 서비스에 크게 좌우되는 편인데 그런 건 없었네요.

9. 부대 시설

부대 시설이라 할만한 게 루프탑 정도였는데 인테리어 변경 중이라 루프탑 이용 못 했네요.

10. 종합 ★☆

이 호텔은 전주에서 가장 접근성이 좋은 호텔 중 하나에요. 주변 10분 이내 모든 거리에 주요 관광지가 모조리 다 있어요. 객실이 많지 않아 성수기에는 이용하기 어려울 수도 있으니 미리 예약하시는 게 좋을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