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noir / 전주 호텔 다빈
전주 호텔 다빈은 전주 관광지의 중심부에 2018년 오픈한 신규 호텔이에요. 아직까지 등급 심사를 받지 않아 별은 없는 곳이라 사실 좀 망설였던 곳이네요. 검증되지 않은 곳은 검증을 안한 만큼 미흡한 부분이 반드시 생기기 마련이라, 졸속 운영하다 심사 이후에 제대로 운영하는 곳이 많은 편인 만큼 주의하셔야해요.
*2019년 기준으로, 호텔 서비스와 시설 이용 등 차이 있을 수 있으니 변경된 점에 대해서는 알 수 없어요.
총점 : ★★☆ (2.8/5)
평가 : 조식은 밖에서 드세요.
- 이용 객실 정보
3층 패밀리 트윈, 도로 창가 쪽
1. 호텔 안내 시각 정보 ★★★★
그런대로 만족. 여기가 호텔 다빈이구나 하는 정도의 인식은 확실히 들어요. 호텔 외경도 고객을 잘 배려했다는 인상이 드는 곳이에요.
2. 주차 편리성 ★★★★
입구 센서가 약간 아쉬운 것 같네요. 지하 2층까지 확보되어 있어요. 초성수기가 아니라면 널널해요.
3. 로비 ★☆
없는 거나 마찬가지. 의자가 있긴 한데 프론트 바로 옆에 있어요. 딱히 구분할만한 장소도 아니여서 패스.
4. 수화물 보관 ★★★
맡아주시긴 하는데 보관 장소가 따로 있는 게 아니라 프론트 데스크에 보관해요.
5. 복도 / 계단 ★★★
복도는 예뻐요. 전체적으로 잘 꾸민 느낌. 계단은 비상계단만 있어요. 조명 따로 없어서 어두컴컴하니 주의.
6. 객실 ★★★★
침실, 욕실 상태가 훌륭해요. 어메니티도 이 정도면 괜찮지 싶을 정도로 구성되어 있어요. 그런데 방음은 도로 쪽에 창문이 있어 소음이 심한 편이었고, 세탁 서비스나 룸 서비스는 일절 없어요. 조명 플랫폼은 적절한 위치에 붙어 있는데 간이 조명등은 따로 키고 켤 방법이 없었네요.
7. 식당 ☆
별 반 개도 아깝긴 한데, 일단 주말에만 조식 서비스를 제공해요. 물론 별도 요금이고 1층 호텔 식당 안에서 이용할 수 있어요. 제공되는 조식은 유럽식과 한식 두 가지, 어차피 한곳에 묶어서 다 같이 나오니 구분에 의미는 없고 웬만한 1성 호텔보다 나을 게 없는 수준이에요. "그냥 성의가 없어요." 바우처를 확인하는 종사원도 없고, 음식이라고 할 게 없어요. 아, 우유가 제공돼요. 시리얼은 맛있었어요.
8. 종사원 ★★★
서비스를 제공하는 종사원 입장에서 룸 업그레이드는 대단한 무기 중 하나죠. 그게 전부였네요. 특별히 중요한 입지가 있는 호텔이 아니라면, 특별한 호텔이라 느끼는 게 해주는 요소는 보통 종사원의 서비스에 크게 좌우되는 편인데 그런 건 없었네요.
9. 부대 시설 ★☆
부대 시설이라 할만한 게 루프탑 정도였는데 인테리어 변경 중이라 루프탑 이용 못 했네요.
10. 종합 ★★★☆
이 호텔은 전주에서 가장 접근성이 좋은 호텔 중 하나에요. 주변 10분 이내 모든 거리에 주요 관광지가 모조리 다 있어요. 객실이 많지 않아 성수기에는 이용하기 어려울 수도 있으니 미리 예약하시는 게 좋을 것 같네요.